AI 시대 - 인공지능은 세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 것인가 BY빌 게이츠

3월 21일 빌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제 AI시대가 열렸다며 인공 지능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놓을 것인지에 대해 장문의 글을 포스팅했다. 

 

이 글에서 빌게이츠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 발전이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술하였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한 혁명을 넘어서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인공지능 (AI) 기술이 교육, 의료, 에너지 등과 같은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헬스케어

빌 게이츠는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기대하는데,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5세 이하 아이의 사망자가 높은 가난한 나라에서의 AI기술 활용을 예견한다. 예시로 최소한의 훈련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를 사용하는 초음파 기계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의료 종사자들 또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환자들에게 기본적인 건강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할 수 있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AI는 데이터의 양이 많고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을 분석하여 병원균의 감염 경로를 찾고, 이에 맞는 치료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AI를 이용해 에이즈, 말라리아,결핵 등 빈곤국가에서 나타나는 질병을 개결할 수 있다. 

교육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솔루션을 통해 개개인에 맞춤화된 학습을 가능케 하여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타일과 속도로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학습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학생이 학업에 흥미를 잃었을 때 AI는 즉각 이를 알아차리고, 어떤 동기에 반응하는지를 이해하여 학습 피드백을 줄 수 있다.

교사나 교육행정가들 또한 AI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학생들의 각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  그는 그러나 기술이 완성되더라도 학습은 여전히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에 의존하게 될 것이고, 교사를 대체하지는 않을것이라 말한다.  빌 게이츠는 이런 인공지능 도구들이 전 세계의 저소득층 교육을 위해 만들어지고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빌 게이츠는 오픈AI의 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강조하며,  이런 기술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에 대해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한다. 빌 게이츠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 기업, 개인 모두가 협력해야 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 강조한다.

AI의 리스크

그러나 그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야기될 수 있는 리스크. 부정적인 측면 또한 함께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내리는 결론은 항상 완벽하지 않다. 챗 지피티에게 여행지의 호텔 추천을 요구하면 존재하지 않는 호텔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이 아직은 인간의 요청에 대한 맥락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술적인 문제는 인공지능의 근본적인 한계점은 아니며 2년 이내에 대부분의 오류가 수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우려로 그는 인공지능을 나쁜 목적으로 사용하는 인간에 의한 리스크를 지적한다. 기술은 인간에 의해 좋은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으며, 정부는 이런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넥스트 프런티어

빌 게이츠는 AI 인공지능이 가까운 미래에 담론화 될 것이며, 이 담론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제안한다.

첫째, 우리는 AI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과 AI를 통해 삶을 개선하는 능력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점을 전파해야 하고 그 단점은 막아야 한다.

둘째, 시장경제에 따라 세계의 극빈층을 돕는 AI제품이나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생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AI는 상류층을 위해 더 많이 쓰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와 자선단체는 적절한 정책과 기금을 통해 이런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을 통해 가장 큰 문제 (빈곤이나 환경문제, 교육격차, 의료격차 등) 에 집중시켜야 한다.

셋째, 우리는 이 모든것을이 AI가 이룰 수 있는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원문>

The Age of AI has begun

 

  빌 게이츠의 말대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직은 멀었다고 가볍게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챗지피티나 미드저니 등의 AI 프로그램은 이미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가 이전 말한 것처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며, 우리는 이 속도를 늦출 수 없다. 과연 우리 사회의 인식이나 정부 정책이 빌 게이츠가 말한 것처럼 적절한 위험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적응할 수 있을까? 관리할 수 없는 미지의 존재에 대해 일방적인 규제가 이루어지거나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데 너무 늦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