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개통일정, 요금, 노선 알아보기

전세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같은 금액으로 서울에서 북적북적 사느니 차라리 외곽으로 이사가는게 나을까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본가가 일산이라 일산에서 출퇴근을 생각해 봤는데, 서울 한복판에 있는 회사까지 출퇴근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겠더군요. 그나마 내년도에 개통 예정인 GTX 노선 근처로 이사간다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여 GTX 노선을 정리해보았습니다. 

 

 

 

GTX 노선

GTX는 Great Train eXpress의 약자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의미합니다.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입니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 내외에서 시속 30~40㎞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 노선을 직선화하고 시속 100㎞ 이상(최고 시속 200㎞)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 교통수단입니다. GTX가 개통되면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3시간 걸렸던 이동 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GTX는 총 4가지 노선(A~D)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각각 파주~동탄(GTX-A), 송도~남양주(B), 양주~수원(C), 김포~부천(D)을 잇는 노선입니다

GTX-A 개통일정

 

노선에 따라 개통일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운정에서 서울역까지의 노선이 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삼성에서 동탄까지의 노선이 24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습니다.  두 노선의 시행사가 다르기 때문에 24년도에는 분리노선으로개통되며, 25년 삼성역을 무정차로 전체 구간 운행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삼성역은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조성으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고 있어 28년에야 삼성역까지 연장되는 GTX가 개통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부터 최소 5년이상 개통이 남아있어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여건이 개선되려면 아직도 한참 먼 이야기 입니다.

 

 

GTX-A 예상 요금

 

GTX의 요금은 10km당 기본요금 1250에 별도운임이 추가되고, 5km당 추가요금이 붙을 전망입니다. 킨텍스에서 출발해 삼성역까지는 4350원 예상되며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는 3350원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예상요금이기 때문에 개통 시점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광역버스 요금이 많이 인상되서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광역버스에 비해 빠른 GTX가 큰 매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서울역까지만 GTX를 이용할 예정이라 24년 개통시 대화역(킨텍스) 에서 서울역까지 30분안에 갈 수 있다면 일산 서구쪽으로 이사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합니다.

 

 

GTX-A 소요시간

 

GTX노선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정확한 소요 시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부탁드리며, 예상대로라면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5분 내외로 획기적인 시간단축입니다.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떨어져서 거주환경 대비 집값이 많이 저렴했는데, 전 일산서구 주민으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다만... 경의중앙선을 비롯하여 워낙 이상과 현실이 다른 경우가 많아 GTX A노선 개통전까지는 어떤것도 확신할 수 없을 듯 합니다. 

 

 

GTX-A 수혜지

GTX-A 노선에서 가장 큰 수혜지는 대곡역 입니다. 킨텍스와 운정의 경우 서울과 물리적 거리가 너무 멀고 서울과 가장 가까운 역인 대곡역은 3호선과 경의선 두 라인이 이미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GTX-A노선과 서울 교외선과 대곡소사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5개의 노선이 환성하는 복합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곡 소사선은 올해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교외선은 6월 착공하여 24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