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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AI챗봇 구글 바드 사용/ 챗GPT / MS빙 차이점 비교

by 개미인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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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CHAT GPT)를 필두로 시작된 AI경쟁이 빅테크 기업들로 하여금 이른바 똥줄을 타게 하고있는 듯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빙AI를 내놓은데 이어 구글에서 코파일럿과 바드를 출시하였다.

 

나는 올해 GPT-4 출시 이후로 챗GPT를 유료 구독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월 20불이다) 아무래도 챗GPT는 인터넷 엑세스가 안되는 한계가 있어 바드와 빙AI도 병행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그럼 간단하게 최근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세 AI챗봇 구글 바드 / 챗GPT / 마소의 빙AI 에 대해 비교해보았다.

 

2023.05.09 - 인공지능 챗봇, 챗지피티 Chat GPT 기본 사용법

 

 

구글 바드와 빙AI 의 차이?

먼저 두 AI 모두 인터넷을 접속하여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챗GPT에 비해 최근의 정보를 찾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바드와 빙에게 서로와의 차이점을 질문하였다. 

 

빙AI의 경우 대화 스타일을 세개로 나누어 놓아서 선택할 수 있는데 (창의적인 / 균형있는 / 정밀한) 답변의 스타일을 질문자가 선택함으로서 정확성을 어느정도 중시할것인지에 따라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는 균형있는 모드로 질문하였다. 

좌: 바드 우 : 빙

 

한눈에 봐도 구글 바드의 답변 길이가 빙AI에 비해 훨씬 긴 것을 볼 수 있다. 바드의 답변은 챗GPT 3.0 버전과 유사했는데,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여 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글에 대한 블로그를 쓴다던지 복잡한 질문을 구글에 검색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MS빙 창의적인 모드

 

빙이 알려준 바에 따르면 구글 바드는 구글의 람다 언어 모델에 기반을 하고, MS의 빙은 오픈AI의 GPT-4를 기반한다고 한다.  빙의 특징으로는 각 정보를 얻어온 출처 링크를 하단에 기재하는것인데, 직접 들어가서 해당 소스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 정보에 대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었다.

 

즉 블로그 글 작성, 레포트작성등의 긴 문서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글 바드가 더 편리하고, 간단하게 검색 결과에 대한 답을 알고 싶을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AI가 도구로서 더 간편하다. 

 

정보의 정확성

인터넷에 엑세스되서 답변을 도출하는 두 AI챗봇은 얼마나 정확할까? 

두 챗봇에게 다음주 공모주 일정에 대해 물어보았다.

좌 : 구글바드 우 : MS 빙

구글 바드는 다음주 공모주에 대한 정보를 찾지 못했다. MS빙은 비교적 정확하게 공모주 청약 일정에 대해 검색해주었다. 두 모델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구글바드는 자체적인 언어 모델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의 정보에 대해 부족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면 MS빙은 작문에는 소질이 없었지만 실제로 웹상에 올라온 글들을 취합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정보 수집에는 더 유리한 모습이었다.

 

다만 AI모델은 어떤 모델이든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얻어낸 정보는 2차 체크를 통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가려내어야 한다. 웹상에 있는 블로그글도 긁어오기 때문에 출처가 되는 사이트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면 얼마든지 AI또한 잘못된 정보를 우리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와 구글바드, MS빙은 어떻게 다를까?

 

우선 챗GPT의 신봉자로서 유료 모드인 GPT-4와 비교를 해보고자 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답변하지 않아도 되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챗GPT는 21년도까지의 정보만 가지고있다)

 

 [초등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 맞는 영어 수업 계획서를 1000자 이상 작성해줘]

 

구글 바드
챗 GPT
MS빙

세 모델 모두 나름의 방법으로 수업 계획서를 알차게 짜 주었다. 놀라웠던것은 빙AI의 창의적인 모드가 생각보다 계획서를 알차게 작성해줬던 것!. 네이버 블로그글을 바탕으로 짠 계획서 같다. 

 

다만 답변을 받은 이후 후속 기능에는 아직은 아쉬움이 있는데,

구글 바드는 질문 내용의 저장이나 백업이 불가능해 한번 대화를 종료한 이후에는 저 내용에 추가로 질문하거나 확장할 수 없었다. 또 영어로 답변하라는 질문에도 한국어로 답변하는 등 말귀를 못알아먹는 부분이 종종 있었다. GPT3과 비슷한 바보같은 모습을 보인다.

 

MS빙의 경우 웹을 기반으로 답변하기 때문에 프롬프트 생성시에도 웹 검색중이라는 문구가 뜨기 때문에 일반 작문에는 불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GPT4모델을 사용해서인지 꽤 유사한 답변을 뽑아내었다. 다만 글을 작성하는 속도나 구글 바드와 마찬가지로 이전질문을 확인할 수 없고 한번에 20번 이상의 질문을 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쉬움이 있었다.

 

챗GPT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한번 더 다룰 예정이지만 초기 답변은 다른 검색엔진과 비슷하지만, 무궁무진하게 질문을 확장하고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궁금증을 해결하고 내 업무의 속도를 두배 아니 세배는 향상시켜 주었다. 인터페이스 또한 기존에 진행한 대화를 백업하여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고 그 아래 다시 질문을 하는 식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어제 했던 질문을 또 할 필요가 없다.

 

챗GPT

 

마무리

 

세 AI챗봇 모두 각자의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AI가 인간의 직업을 빼앗고 설자리를 잃게 한다고는 하지만 나는 이 AI의 발전과 함께 큰 가능성을 보았고, 도구로서의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10년 20년후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혹시 아직까지도 AI챗봇을 사용해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세 챗봇 (구글바드, MS빙, 챗GPT)를 사용해보고 어떻게하면 내 업무를 편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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