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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빅쇼트의 줄거리로 이해하는 미국 금융위기

by 개미인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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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ing market is propped up on these bad loans. It's a time bomb, and I want to short it." 

 Dr. Michael Burry

영화 빅쇼트

 

영화 "빅 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를 주제로 한 금융 영화로, 마이클 루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이를 활용하여 이익을 얻으려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에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고, 금융기관들은 그 대출을 다시 재포장해 복잡한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러나 대출에 대한 신용 평가는 부실했기 때문에 이러한 금융상품들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몇몇 사람들은 시장이 붕괴될 것을 예측하고 빅 쇼트를 시도합니다.


영화는 세 개의 별도의 스토리 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선물전문가인 마이클 베리(크리스천 베일)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것을 예측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권(MBS)에 공매도 전략을 적용해 이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금융기관들과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마크 범(스티브 카렐)이 이끄는 헤지펀드 관리팀이 주인공입니다. 그들은 주택시장의 거품을 알게 되고, 마이클 베리와 비슷한 전략을 세워 시장 붕괴에 베팅합니다. 마크 범은 자신의 고객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금융기관들과 싸우게 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젊은 투자자 찰리 게라(존 맥거린)와 제이미 쉽리(피니 시저) 그리고 그들의 멘토 제러드 버런트(브래드 피트)가 등장합니다. 찰리와 제이미는 우연히 주택시장의 위험성을 알게 되고, 제러드 버런트의 도움으로 빅 쇼트 전략을 실행합니다.


영화는 이렇게 서로 다른 배경과 경로로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디테일 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부도덕한 금융 상품이 어떻게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가져왔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는 각 인물들의 가치관과 도덕성, 그리고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선명하게 드러내어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빅쇼트란?


빅 쇼트는 또한 금융위기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금융위기의 원인이 되는 상품을 만들고 팔았던 은행원들, 투자자들, 신용평가기관, 정부 등이 포함됩니다. 영화는 이들이 어떻게 시스템의 문제를 감추거나 무시하며, 거품이 커지는 것을 방치했는지를 상세하게 보여줍니다.


시청자들은 이 영화를 통해 금융위기의 복잡한 원인과 영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어떠한 조치와 규제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게 금융 위기의 교훈을 전하며, 사회 전체의 경각심을 높이려고 노력합니다.


영화 "빅 쇼트"는 금융시장의 복잡성과 그 안에 숨겨진 파괴력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금융위기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시청자들은 앞으로 비슷한 위기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게 됩니다.


빅 쇼트는 영화 제목이자, 주요 투자 전략을 나타내는 용어로, 이는 주가나 금융상품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투자자가 이를 공매도(short selling) 전략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고 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이나 금융상품을 미리 판매하여 미래에 가격이 떨어졌을 때 다시 구입하여 차액을 이익으로 취하는 전략입니다. 빅 쇼트는 이 공매도 전략을 거래 규모가 크고 급격한 하락을 예측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영화 "빅 쇼트"에서는 이러한 빅 쇼트 전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들은 2008년 금융위기에 앞서 미국의 주택시장이 거품이고 이후에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들은 이를 활용하여 주택담보대출 증권(MBS)과 관련된 금융상품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를 토대로 공매도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금융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파괴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빅 쇼트라는 용어는 또한 금융 시장에 대한 주인공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장의 안정성을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위험성을 직시하고 금융시장의 취약성을 노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구조와 기관들의 무책임한 행위,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이렇게 빅 쇼트는 금융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보여주는 한편, 공매도라는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빅 쇼트를 통해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금융시장의 복잡성과 숨겨진 위험성을 알리고, 이러한 위기가 발생한 이유와 그 결과를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빅 쇼트는 시청자들이 앞으로 비슷한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시장과 제도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빅 쇼트라는 제목은 단순히 금융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을 넘어, 금융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폭로하고 사회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측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화는 시청자들에게 금융기관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묻고, 거품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요소들에 대한 경계를 갖추게 합니다.


빅 쇼트는 이렇게 금융위기의 배경과 원인을 세심하게 분석하며, 불완전한 금융시스템과 그것을 조장한 인물들에 대한 비판을 통해 사회 전체가 더 나은 금융 제도와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합니다. 이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금융위기의 복잡한 원인을 이해하도록 돕는 동시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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